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단양 패러글라이딩 실제 후기 (버킷리스트 실현!)

by about.sun 2022. 8. 28.
반응형


어릴때부터 실현하고 싶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패러글라이딩을 해보는 거였다.
돈과 시간이라는 기회가 없어서 미루다가 까먹고
그러다가 여유 시간이 나서 친구한테
패러글라이딩 갈래? 했는데
친구가 너무 흔쾌히 좋다고해서
하늘을 날러 다녀왔다!
패러글라이딩으로 제일 유명한 단양!
으로 다녀왔다!!




패러글라이딩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단양에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많았다.


우리는 그 중에서 패러명가를 선택했는데
이유는 다른 곳은 패러글라이딩 옷이
거의 초록색 밖에 없는데
여기는 빨간색 수트가 있다고 해서(사진에 잘나옴)
여기로 선택했다.


우리는 뚜벅이라서 픽업을 미리 신청했다.
픽업은 30분 간격으로 있다고 했던듯?
미리 전화로 시간 정해서 신청했었다.



패러글라이딩사진



픽업 봉고차 타고 올라가는 길
벌써 부터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한가득 날라다니고 있었다.



밑에서 올라가는 길에 보는데
넘 설레고 약간 웃겼음.


패러글라이딩 아래서 본 모습




우리는 익스트림 코스로 신청했다.
첨에는 무난하게 타다가 끝에 놀이기구 처럼
빙글빙글 도는 코스로 진행된다!
그리고 영상촬영도 해주심!



올라가면 여러 업체가 모여 있는데
그 중에 자기가 예약한 곳으로 가서
결제하고! 설명듣고!
옷갈아입고!
셀카 두세 장 빠르게 찍고!



바로 타러가면 된다.
(본격적인 사진은 패러글라이딩 하고
올라오면 직원분이 찍어주심!)



가면 바로 장비 착용시켜주시고
마음의 준비할 새도 없이
바로 낙하산 펼쳐주시고
달리라고 한다....!!



멈추지말고 뛰어야 한다고 하는데
진심 넘 떨렸음.


패러글라이딩 뛰어야 하는 곳
여기로 달려가야한다.




아니 눈 앞에 낭떠러지가 보이는데요...ㅜ
계속 달리라고요...?????


약간 근데 거의 끝부분부터는
내가 달리는거 같지도 않고 걍 끌려가는 느낌임.



그러다가 둥실 뜬다.
뜬 직후에 의자에 내가 제대로 안 걸쳐져 있었어서
직원분....? 전문가분...? 이 촥촥 제대로 앉혀주셨다.




뛰어내린 후에 무서울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뛰기 직전이 가장 무서웠다.




뛰어내린 후에는 그냥 관광 느낌이다.
넘 멋있다~~! 하고 경치구경함.
이 날 날씨가 화창한 느낌까지는 아니었는데
그래서 덥지도 않고 눈도 안부셨던듯.
흐리지는 않았는데 약간 안개 낀 느낌이었음.



액션캠...? 그런 찍는 거 포함된 코스였는데
직원분이 예쁘게 나오게 찍어주시고
중간중간 나에게 직접 찍도록 들려주시는데
그때 떨어뜨릴까봐 무서움...
이거 얼마짜리지...?
내가 떨어뜨리면 어떻게 되는거지??
하는 생각으로 가득차서 꽉잡게 된다....



그리고 중간에 팔뻗으라고해서
이런거도 찍어주신다


파닥거리는 움직임


파닥파닥~~




타는 도중에 뭔가 주변에 빙글빙글 패러글라이딩하고 있는 사람들보여서
나도 저렇게 보이겠지?? 하고 웃겼닼ㅋㅋㅋㅋ



그리고 약간 생각보다 정적이라서
직원분과 약간 어색했음 (mbti 파워 i 임)
직원분도 나의 뻘쭘한 기색을 느끼셨는지
계속 중간중간 농담 던져주시고
말건네주셨다.
증말루 감사해여 ㅜㅜ
쏘 친절 그자체!!



한참 타고 내려갈때 놀이기구 코스라서
빠르게 뺑글뺑글 내려가는데
맞다...! 잊고있었네...
나 멀미 잘하는 사람인데...ㅎ..
그 놀이기구 구간 어지러웠다.



놀이기구 부분 시작할때 괜찮냐고 물어보셨는데
그 때 괜찮아서 괜찮다고 했는데
내려가면서 점점 어지러워짐
끄악



나보다 먼저 도착한 친구는
내가 내려오는 걸 배경으로
본인 사진을 찍고있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러글라이딩 내려오는 앞에서 사진찍는 사람
뒤에 보이는 패러글라이딩타고 내려오는 사람이 나다.





내려오면 직원분이 장비 정리해 주시고
다 같이 봉고차에 타고 다시 위로 올라간다.
인원 몇 명 채워서 올라가는거라
일행 먼저 올려보내는 경우도 있다.
내 옆에 앉으셨던 분이 그런 케이스였음.




그렇게 위로 올라가면
사진찍어주시는 직원분이 따로 있다.
봉고에서 내려서 패러글라이딩 타는 곳 주변에 있는
본인이 신청한 업체 직원 옷 입고 있는 분한테 가서
기웃거리면 사진 찍어주러 오신다.



패러글라이딩 후 정상에 올라와 브이
패러글라이딩 앞에서 앉아 있는 사진

친구와 패러글라이딩을 향한 손짓
친구와 점프샷




사진 찍는거 쑥쓰러워 하는 편인데
직원분이 정말 숙달된 포즈로
포즈들 알려주심



따라만 하면 인생샷 뚝딱!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 배경으롴ㅋㅋㅋㅋ
사진 찍어주신다.


아마 내가 패러글라이딩 하는거도
누군가의 사진 뒷배경이 되었을것…!



사진까지 원하는 대로 찍고
업체에서 받은 쿠폰으로
옆에 있는 도깨비 카페 할인이 된다고 해서
카페 가서 먹을거 흡입했다.



도깨피 카페에서
1차로 커피랑 빵시키고
2차로 크로플 조짐

도깨비카페 커피와 빵
도깨비카페 크로플




다 맛있었음.


카페에서도 사람들 패러글라이딩하는 거 잘보인다.


도깨비카페 패러글라이딩뷰




이게 도깨비 카페에서 보이는 뷰…
패러글라이딩 뷰….



아예 산 밑으로 내려갈때도
픽업서비스 시간에 맞춰
미리 전화드리고
픽업시간 전에 봉고차로 가면 된다!
내려다 주는 위치가 유명한 곳 몇몇 곳 정해져있음!
거기에서 내리면 된다!




정말 살면서 한번쯤은
패러글라이딩을 해봐야하지않나
했었는데 성공을 해서 넘 만족스럽다



내려오는 내내 단양 경치 구경하면서
넘 아름답고 좋았고
타는거 자체도 무서울줄 알았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뭔가 굉장히 안정적이었음!



무서운거라고는 날기 위해서 뛰어갈때....
앞에 길이 없는데 그쪽으로 뛰어가는게 젤 무서웠고...
내가 캠을 떨어뜨리게 될까봐 그게 무서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어야하는 옷이 긴팔긴바지로 된 점프수트라
한여름에 가기에는 더울 것 같고


봄이나 가을에 가기 딱 좋을 것 같다.
한번쯤 고민하는 사람이 있으면
꼭 단양이 아니더라도
패러글라이딩 해보는 거 추천한다!!



반응형